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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월 8일, "한로" 뜻과 의미, 속담, 음식, 날씨, 문화

by Zㅣ니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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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8일로, 초록의 계절 여름을 넘어, 가을의 깊은 정취를 감싸안는 시기, 바로 '한로'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로"의 의미와 그 주변의 속담, 음식, 그리고 문화 등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려 합니다.

 

한로 의미와 특징

한로(寒露)는 24 절기 중 하나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를 뜻합니다. 태양 황경이 195도가 되는 때를 지칭하는 이 시기, 음력 9월 9일의 중양절과 겹치기도 합니다. 겨울을 알리는 철새들이 찾아오며, 여름의 메신저였던 제비들은 남쪽으로 떠나게 됩니다. 이처럼 자연의 변화는 우리의 일상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로와 음식

추어탕은 한로 때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고구마, 대추, 새우, 게장, 홍합, 호박 등의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로가 국화의 제철이기 때문에 국화전과 국화주를 즐기는 문화도 있습니다.
 

자연의 변화

한로를 기점으로 낮과 밤의 온도 차이, 일명 '일교차'가 커집니다. 9월까지는 비가 온 다음에 더운 날씨가 돌아오곤 했지만, 한로 이후로는 비 후에 추운 날씨가 찾아옵니다.

농가에서의 한로

농가에서는 "한로 상강에 겉보리 간다"라는 속담이 전해집니다. 이는 한로부터 상강 시절 보리 파종에 가장 좋은 때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강'은 24 절기 중의 하나로, 한로 다음에 이어지는 절기입니다.

(상강의 뜻)

'상강' "냉기가 내려와서 물이 얼기 시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 황경이 210도가 되는 때를 말하며, 양력으로는 10월 23일경에 해당합니다. 상강이 시작되면 아침저녁으로 추위가 더 깊어지기 시작하며, 농사에서는 겨울 준비와 함께 다음 해 봄 농사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한로를 맞이하여

이상으로 "한로"의 의미와 그 주변의 속담, 음식, 그리고 문화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처럼 한로는 우리의 일상과 문화, 심지어 먹는 것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을의 깊은 정취 속에서 이러한 변화를 느끼며,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한로가 따뜻하고 풍성한 가을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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