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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볶음밥 증후군이란? 이 증상 무시하면 죽을 수 있어요!

by Zㅣ니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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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증후군

 

 

우리는 종종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한 뒤, 다시 데워 먹는 행위를 경험합니다. 특히 볶음밥, 파스타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까요? 바로 '볶음밥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식중독 위험입니다. 이 글에서는 볶음밥 증후군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볶음밥 증후군이란?

볶음밥 증후군'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을 말합니다. 이 균은 토양에서 발견되며, 쌀이나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찬밥을 재료로 하는 볶음밥은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이 증식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2. 볶음밥 증후군의 위험성

볶음밥 증후군에 대한 관심은 2023년,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틱톡'에서 관련 영상이 공유되면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영상은 2008년 실온에 보관된 삶은 파스타를 먹고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20대 대학생의 사례를 다루었습니다. 이 사례는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의한 식중독, 즉 볶음밥 증후군이 원인이었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매우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고온에서도 쉽게 사멸하지 않으며, 설사형과 구토형의 두 가지 주요 증상을 유발합니다.

 

✓ 설사형 증상

물 같은 설사, 복통이 포함되며,  보통 식후 8~16시간 이내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설사형 증상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강한 탈수 상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구토형 증상

식후 1~6시간 이내에 구토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때로는 구토 외에도 메스꺼움, 복통, 가끔 발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구토형 증상 역시 보통 24시간 이내에 개선되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3. 볶음밥 증후군 예방법

✓ 조리된 음식 냉장고 보관하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는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이 증식하기 시작하는 온도 범위, 즉 4℃~60℃ 사이에서 음식을 가능한 한 빠르게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온에서 음식 재가열하기

음식을 재가열할 때는 중심까지 충분히 데워져서 모든 부분이 최소 75℃ 이상 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온도는 대부분의 유해 균을 죽이는 데 충분하며,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독소를 비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건조식품 밀봉하기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건조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므로, 건조식품 역시 적절한 온도와 습도 조건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건조식품을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는 것을 피하고, 밀봉하여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 깨끗이 씻기

음식을 다루기 전과 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식중독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조리 도구와 주방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

볶음밥 증후군은 일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지식과 예방 조치를 통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조리된 음식을 적절히 보관하고, 재가열 시에는 충분한 온도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가열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식품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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