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창작19 "자유의 날, 광복의 노래" (2023.08.15.) "자유의 날, 광복의 노래" 한 평화의 날, 광복의 기쁨 속에 고요한 거리에 퍼지는 환희의 노래 나라와 민족의 아픔, 그리고 희망의 결정 오늘, 그 추억을 다시 살아낸다. 영웅의 피 땀이 그려낸 이 땅의 역사 끝없는 저항과 투쟁의 흔적이 흐르는 강물 우리의 역사를 기리며, 그 발자취를 따라가며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꿈꾼다. 자유의 날개짓이 펼쳐지는 오늘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길 한 마음으로 하나되어 세계에 빛나는 나라 우리의 꿈이 이뤄질 희망을 안고. 광복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 땅에서,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손에 꼭 쥔 채 우리는 함께 선순환하는 역사의 풍파를 헤쳐나가며 새로운 시대를 믿고 나아간다. 2023. 8. 15. "태풍 카눈을 잠재우는 기도" (자작시) "태풍 카눈을 잠재우는 기도" Zㅣ니폭풍이 몰아치는 어둠의 날에 인간의 힘은 무엇일까 하늘의 휘몰아친 분노와는 어떻게 맞서 우리는 모두 하나되어 서 있을까 바다는 격렬한 물결을 일으키며 대지는 험한 바람에 휘청이지만 우리의 마음은 강한 결심으로 가득 차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한 손에는 소망을, 다른 손에는 용기를 가지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는 사랑의 연결로 우리는 힘을 모아 함께 걸어갈 거야 태풍이 불어와도 우리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아 무릎을 꿇지 않고, 두려움을 떨치며 희망의 빛을 따라서 우리는 함께 무사히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거야 2023. 8. 9. "뜨거운 여름의 노래" (자작시) "뜨거운 여름의 노래" zㅣ니 이 더위 속에 가만히 멈춰서 땀이 주륵주륵 쏟아진다 찬바람은 머뭇거리며 불어와도 몸은 끝없는 태양에 녹아든다 더운 태양 아래 나는 작은 그림자 살며시 숨쉬며 어느새 땀이 흘러 내 몸은 마치 바다에 잠겨있듯 푹신한 열기에 감싸여 헤엄치네 물방울이 맺힌 내 이마 위로 한 줄기 빛이 비추면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며 시원함을 갈망하며 나는 걸음을 내딛어 더위를 이기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 더운 여름이여, 네 열기를 이기리라 나는 땀을 흘리며 노래할 테니 불타오르는 태양 아래서도 내 꿈은 결코 녹지 않을 거라고! 최근 센텀 스파랜드 놀러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햇살이 정말 따갑더라구요~ 2023. 8. 9. "사랑스러운 춤꾼, 슈슈의 여름 이야기" 여름 햇살이 환하게 비추는 날에 슈슈와 함께 걷는 산책길은 마치 노래를 부르네요. 푸른 하늘 아래 콘크리트 땅은 뜨겁고, 슈슈의 발바닥에도 느껴지는 여름의 열기 슈슈는 흥겨운 마음으로 발을 굴려요. 뜨거운 바닥 위 춤을 춘다면 어떨까요? 마치 작은 춤꾼, 뛰어노는 슈슈의 모습 더운 여름, 그 모습들이 내게는 사랑스러워요. 햇살이 슈슈의 금빛털에 반짝이며 노랗게 물들면, 그 모습은 내게는 작은 별이 된답니다. 슈슈는 헐떡이고, 숨이 차올라도 여름의 열기에도 건강한 아이처럼 웃어요. 시원한 그늘을 찾아 숨쉬면서 슈슈와 함께 여름을 즐기는 시간 해맑은 미소와 함께 슈슈가 말해요. "주인님과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하단 걸" 더운 여름, 슈슈의 발바닥은 뜨겁고 하지만 슈슈의 사랑은 더 뜨거워. 슈슈와 함께하는 여름.. 2023. 7. 21. 장맛비의 지루함 속에서 (창작시) 장맛비의 지루함 속에서 Zㅣ니 여름이 왔다. 더운 태양과 함께 비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알았다. 이른 아침, 비 내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신선하게 느껴졌다.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적시는 땅. 그리고 식물들이 살아나듯 피어나는 꽃. 그 모든 것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하지만 그 눈앞의 풍경은 오래가지 않았다. 비는 계속해서 내려와서, 지루함이 밀려왔다. 처음은 좋았던 장맛비도 점점 짜증나게 되었다. 빗방울들은 나를 자극하지만, 그것만큼은 아니었다. 비 내리는 날마다 일상은 어두워졌다. 집 안으로 갇혀있는 나의 마음도 마찬가지였다. 창밖에 비는 계속해서 쏟아져 내리고, 나는 지루함에 지쳐가는 기분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조금씩 창문을 열었다. 비가 내리는 외로운 거리를 바.. 2023. 7. 14. "슈슈"(반려견)에게 전하는 사랑의 노래 시 [러브레터] 슈슈야, 내 사랑스러운 친구야, 오늘도 너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해. 네 애교 가득한 눈빛과 따스한 털 촉감은 나에게 늘 힐링과 평온을 선사해줘. 슈슈야, 네가 주는 사랑은 언제나 따뜻하고 부드러워. 네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 주는 애정은 내 마음을 녹여주고, 날 행복하게 만들어줘. 네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행복과 미소가 넘쳐흐르며, 함께하는 시간은 소중한 보물이야. 너와 함께하는 산책은 우리 둘만의 모험이고, 우리가 함께 하는 놀이는 즐거움과 웃음으로 가득차. 슈슈야, 너와 잠깐이라도 떨어져있는 순간은 너무나도 그리워. 사랑스러운 너의 존재는 나에게 힘이 되고, 어떤 어려움이든 너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단다. 너의 애교와 충성은 언제나 나를 웃게 해주고, 너와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의 순간.. 2023. 7. 11.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독후감 -로렌 슬레이터 [책/리뷰]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읽고.... 저는 이 책을 부산대학교 ‘인간행동과 심리’ 교양수업을 계기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자인 로렌 슬레이터가 저자로 대중의 인식변화를 가져온 10가지의 심리실험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심리에 대한 딱딱한 설명조로 쓰인 게 아니라서 저처럼 심리학에 관해서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또 10가지 심리실험의 배경이나 대중들 사이에 일으킨 반향, 찬반 의견 등이 상세히 서술되어 있으며 일반인의 처지에서 드는 생각들을 담담하게 쓰고 있어서 실험의 결과를 두고 개인마다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자가 읽으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많은 실험 중 다음의 세 가지가 제게 많은 생각과 함께.. 2023. 7. 5. "그리운 메이 아줌마" 독후감 - 신시아 라일런트 [책/독서/리뷰]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뉴베리 수상작'이라는 타이틀 때문이다. 이 책이 뉴베리 수상작인 만큼 ‘얼마나 재미가 있을까?' 하고서는 큰 기대를 하며 책의 첫장을 펼쳤다. 이 책의 주인공 서머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잃고 고아로 이집 저집을 전전하며, 떠돌이 삶을 살았다. 그러나 여섯 살 때 서머는 메이 아줌마와 오브 아저씨 부부를 만나게 되어 산골짜기 트레일러라는 차 속에 있는 집에서 살게 되었다. 그 두 부부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서머는 가정의 아늑함을 맛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도 잠시 6년 뒤 메이 아줌마가 그만 돌아가시고 만다. 그 충격이 너무 컸던지, 오브아저씨는 메이 아줌마가 없는 삶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힘들어하셨다. 이에 서머는 오브아저씨 마저 메이 아줌마 곁으로 가실까봐 극도.. 2023. 7. 5.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쏘공) -조세희 [책/리뷰/독서/독후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짧게 단편만 다뤘었지만, 책은 미처 읽지 못했었는데 부산대 교양필수 강좌 '고전 읽기와 토론' 수업시간에 이 책으로 독서퀴즈를 한다고 해서 이를 계기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12개의 에피소드로 되어있으며, 각각의 에피소드의 내용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 등장인물은 난장이 가족을 중심으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대치상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1970년대의 사회 구조 상을 대표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난장이의 가족들은 조상 대대로 노비이기 때문에 가난을 대물림 받았으며 이를 극복하고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이는 좌절되고 만다. 반면 그 반대의 윤호, 인규, 은강회사 사장의 아들인 경훈은 위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부를 통해 고액의 학원에 다.. 2023. 7. 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