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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경고
Zㅣ니
먹구름 속을 걸어가는 나그네,
손에 터질듯한 분노의 불씨를 품고.
세상의 어둠 속 숨어드는 그림자,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 뒤에 숨어.
속삭이는 바람, 경고의 말을 전하나,
교묘한 말빛 속 속임수를 알아차리네.
나그네의 눈은 번쩍, 번개처럼 날카로워,
속이려 한 그림자는 더 이상 숨지 못하네.
"더 이상 너의 행진은 허용치 않겠노라!"
나그네의 소리, 천둥처럼 울려퍼지며,
불씨는 불길로, 정의의 불길로 타오르네.
그림자는 물러나, 어둠 속으로 사라지네.
세상의 나그네여, 너의 눈을 밝혀라.
속임수와 거짓에 속지 않도록.
정의의 불길을 키워, 어둠을 몰아내라.
그렇게 세상은 조금씩 밝아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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